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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군청사 별관 신축… 2개 부서·북카페 등 조성

김지인 기자 입력 2020.02.18 09:01 수정 2020.02.18 09:01

인원 증가로 공간 확대 요구
39억 투입 내년말 준공 예정

성주군청 건물 뒤편 성주읍 경산리 275번지 일원에 내년 말 군청사 별관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본청은 1995년 완공된 건축물로 과거에 비해 직원 수가 100여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이미 수용인원을 초과한 상태라고 군은 밝혔다.

특히 지난해 초 조직개편에 따라 가족지원과가 신설되면서 사무 및 휴게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2~3년 전부터 직원들은 근무공간 확대 및 재배치를 요구해 왔다.

군은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면적과 공사비 등을 파악해 지상 2층 규모의 별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연면적 788.05㎡에 달하는 별관 신축사업비는 부지매입비, 설계용역비, 공사비 등을 포함해 총 39억원이 투입되며, 신축사업비 전액이 군비로 소요되는 만큼 사업비 확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신축사업에 대한 경북도의 투·융자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는 2월말 또는 3월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는 감정평가를 실시 중이며, 소유자와의 협의를 거쳐 매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별관 신축은 빠르면 오는 7월 설계과정을 거쳐 내년 2월 착공해 내년말 준공된다.

별관에는 부서 2개 규모의 인원이 일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비롯해 트렌드에 발맞춰 북카페, 휴게공간, 식당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신축과정 중 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없는지 각 부서에 의뢰해 확인하고, 본청 건물과 잘 어울리는 별관을 조성하겠다"며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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