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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51명 재택근무… 출퇴근자는 관내 임시거주

김지인 기자 입력 2020.02.24 16:46 수정 2020.02.24 04:46

예식 참석자 재택근무 명령
일시 폐쇄조치 기업도 늘어

↑↑ 31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대구 동구 퀸벨호텔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 성주신문

성주군은 지난 15일 31번 확진자와 비슷한 시간대에 대구 동구 퀸벨호텔을 찾은 군 공무원 51명에게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

예식장 참석자 전원에게 발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또한 군은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당분간 관내에 머물 것을 당부하고, 지낼 곳이 마땅치 않은 직원을 위해 독용산성 자연휴양림에 임시거처를 마련했다.

성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각 기업체와 참외공판장, 건설현장 등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에 사업장을 둔 주요 기업도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사태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22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전 직원을 조기 귀가시키고, 일시 폐쇄조치 후 정밀방역을 실시했다.

LG이노텍 구미공장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경우 사무직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생산직은 공가 처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수의 기업이 국내외 출장을 자제하고, 다중집결행사를 취소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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