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면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성주군의 확진자 수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성주군의 5번 확진자는 선남면에 사는 48세 여성으로 지난 16~18일 3일 연속 자차를 이용해 대구 남구에 위치한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5번 확진자는 20일까지 선남면 자택에 머물다가 21일 자가격리 중 오늘 15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선남면에 사는 6번 확진자는 63세 여성으로 지난 16일 대구 남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지하철을 이용해 문양역에 하차한 후 자가용을 타고 선남면 자택으로 귀가했으며, 이튿날 자차를 이용해 대구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 큰언니의 집을 방문한 후 18일부터 22일까지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가격리 중 오늘 27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됐다.
현재 성주군의 확진자는 성주읍 2명, 초전면 1명, 용암면 1명, 선남면 2명 총 6명으로 모두 여성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 중이며, 거주지와 주변지역을 포함해 강력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종교집회 등 모임을 자제하고, 손씻기 생활화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행동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