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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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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4시 40분경 가천면 금봉리 독용산성 부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접수에 따라 소방당국이 수색활동을 벌인 결과 약 4시간만에 발견됐다.
이날 친구 B씨와 산행에 나선 A씨는 언덕에서 굴러 떨어져 어깨부상을 입었으나 휴대전화 불통으로 119신고가 어려워지자 우선 B씨를 산에서 내려 보냈다.
이후 서로 길이 엇갈리면서 위치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A씨의 구조가 늦어졌다.
구조대원은 즉시 소방드론을 투입해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한 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어깨부상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병관 소방서장은 “험준한 산새와 우거진 숲, 어두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방드론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실종자 수색활동 등 광범위한 구조현장에 최대한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