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인원을 분산하고자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 사전예약이 이달 5일부터 시작된다.
사전예약은 75세 이상, 70∼74세, 65∼69세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순차적 진행을 실시한다.
만75세 이상은 오는 5일부터 예약 가능하며, 접종은 10월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동안 진행된다.
만70∼74세는 10월 12일부터 예약 가능하며, 18일에 접종을 실시한다. 만65∼69세는 오는 14일부터 예약해 21일에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예약은 예방접종 누리집(ncvr.kdca.go.kr)과 콜센터(1339 또는 지자체콜센터)에서 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예약하거나 대리예약을 할 수 있다.
독감 백신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전국 보건소에서 이뤄지며,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용암·수륜·금수·대가·벽진·월항등의 보건지소 접종은 의료취약지로 사전예약 기간과 상관없이 예약가능하다.
보건지소 백신 접종일정의 경우 만75세 이상은 오는 12일에, 만 70~74세는 13일, 만65~69세는 14일에 진행된다.
성주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독감 접종 관련 대상별 사전예약과 코로나19 백신 일정이 겹쳐 복잡한만큼 일자를 잘 숙지한 후 접종 받으시길 바란다"며 "각 접종기관에서도 접종자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모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