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구미코에서 대면·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해 226만5천달러의 현장계약을 비롯한 총 천146만8천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상담성과를 거뒀다.

관내 100여개 중소기업과 미국, 인도네시아, 터키 등 5개국 40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규 시장개척을 도모한 셈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유망 중소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일대일 상담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참가한 바이어 15명과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가졌으며 베트남·터키·러시아·인도네시아 바이어들과는 비대면으로 상담시간을 가졌다.

특히 미국의 Hansung USA, PNK Trading社 등 바이어와 도내 오그래(성주, 식품), 웰빙바이오(의성, 흑마늘제품) 등 지역 기업은 총 8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지난달 말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경제진흥원 등과 35회에 걸쳐 비대면 수출상담회, 무역상담회,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해 총 2억2천8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향후에도 10월 인도·태국(종합), 신남방(기계), 일본소비재(종합), CIS소비재(종합), 11월 중국상담회(종합), 유럽상담회(종합), 12월 러시아(화장품, 식품), 인도(화장품, 생활가전, 소비재, 식품) 등 13회에 걸쳐 대규모 비대면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수출기업이 현장 및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비대면 플랫폼을 통한 수출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