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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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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를 중심으로 도내 12개의 시·군일원에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최대 스포츠체전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렸다.
지난 8일 주경기장인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내빈 및 선수, 임원 등 9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학, 일반부를 제외한 19세 이하부만 개최했으며 개·폐회식과 전경기장에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강도 높은 방역지침을 세우고 주요 경기가 열리는 6개 시군(포항, 구미, 김천, 영주, 안동, 경산)에 선수단전용 상설 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하는 등 안전한 전국체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선수 등 대회관계자는 3일마다 PCR검사 실시, 선수단 숙소 1인 1실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기간 중 감염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채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국체전에서 경북은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인 금43개를 비롯해 은38개, 동56개 등 총 137개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도청, 도의회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전국체전은 정상적으로 개최해 체육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체전기간 동안 주경기장인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다양한 최첨단 로봇들을 선보였으며 50여개의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특산품 등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