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지난 9월 수출액이 38.3억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동월(33.4억 달러) 대비 14.9% 증가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월 국가 수출은 5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78억 달러)과 비교해 16.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북도는 올해 9월 38.3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32억 달러에서 38억 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월평균 35.1억 달러를 수출했다.
올해 9월은 국내기업의 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와 판매증가 등에 따라 무선전화기와 관련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TV카메라 및 수상기(4.07억 달러, 7170.9%), 무선전화기(2.89억 달러, 20.2%), 평판디스플레이(1.33억 달러, 18.4%) 등의 품목이 호조세를 나타내며 수출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경북 수출국 1위 중국 14.22억 달러(31.1%), 2위 미국 4억 달러(8.5%), 3위 일본 2.4억 달러(29.1%), 4위 인도 1.9억 달러(52.2%), 5위 베트남 1.89억 달러(12.7%)를 기록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연말까지 수출 4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온라인 무역사절단, 화상수출상담회, 글로벌 전자상거래망 입점 등 비대면 해외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출비용 절감 및 거래안정화를 위해 수출물류비, 수출보험료, 해외인증, 해외지사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교역의 회복흐름을 타고 국가와 지역 모두 수출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 수출기업들이 국제환경의 어려움에도 강하게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