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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따로 또 같이, 분권시대의 주역 ‘지역 언론’ ‘지역신문과 풀뿌리 민주주의’

김소정 기자 입력 2021.11.26 19:35 수정 2022.05.19 07:35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
2021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전국 46개 회원사 첫 온라인 세미나

ⓒ 성주신문


풀뿌리 지역언론의 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주최·주관하는 2021년 정기 세미나가 23일 개최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을 받아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란 슬로건으로 줌(Zoom)과 실시간 스트리밍 온라인 세미나가 진행됐다.

메인 진행부스는 회장사인 고양신문사에 차려졌고, 은평시민신문 박은미 편집장의 사회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이영아 이임회장(고양신문 대표)은 “새로운 시대는 스스로 오지 않으며 신임회장과 함께 바지연이 새로운 법과 제도를 잘 마무리해 지방 분권시대의 중심축으로 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종길 신임회장(당진시대 상임이사)은 △회장 중심의 구조를 사무국 중심으로 전환 △편집책임자, 뉴미디어 담당자 등 세부 모임 활성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 중심에서 탈피해 바지연의 독립성 추구 △지역신문의 미래전략 위한 전문가 그룹과의 공동 연구 강화 등의 비전을 밝혔다.

이어 지역신문 관련 이슈를 지속적으로 발굴 보도한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풀뿌리 언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각 신문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장기근속상을 전달해 고성신문 구아라 편집기자 외 23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올해 풀뿌리 언론상 취재부문 우수기자상은 남해시대 전병권 기자, 편집부문 우수기자상은 옥천신문 전효진 기자가 받았으며 우수제휴사 시상에는 ‘은평시민신문’이 호명됐다.

이어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의 ‘예산을 알면 지역을 알 수 있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의 ‘지방자치법 개정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미리 전달된 강의 영상을 시청했다.

이영아 이임회장은 “전국 곳곳의 바지연 식구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각각의 개성 넘치는 신문사들이 모여 한국의 지역언론을 한 몸처럼 이끌어가자”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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