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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경북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 대책 마련

김소정 기자 입력 2021.11.26 19:56 수정 2022.05.19 07:56

경북도는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기간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도와 시·군은 올해 겨울 기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측돼 합동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긴급복구반과 급수반을 편성해 동파 발생시 신속한 복구와 더불어 긴급급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요금고지서, 반상회보, 옥외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동파 예방법과 동파시 행동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수도시설 동파의 대부분은 수도계량기에서 발생하며 지난해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3천380건으로 과거 5년간 평균인 1천712건보다 두배가량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계량기함 틈새를 밀폐하고 계량기함 내부에 헌옷·수건 등 보온재를 채워야 한다.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수돗물을 가늘게 흘리고, 계량기가 얼었을 땐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이면 계량기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동파 발생시 해당 시·군 수도사업소에 연락하면 신속하게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각 가정에서도 간단한 조치로 동파를 예방할 수 있어 수도계량기 보온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동파 발생시 신속히 처리해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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