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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자마당

소양강

김소정 기자 입력 2021.11.30 09:29 수정 2022.05.20 09:29

↑↑ 김 성 락
시조시인
ⓒ 성주신문


소양강아 네 속마음 살며시 속삭여줘
맑다 맑다 푸르고 만 청정함을 물어보자
들어요, 나의 속삭임 그 옷 벗으면 들리리니

차분한 초가을비 강물 깨워 힘을 싣고
그 강물 가슴 열고 얼싸안아 한 몸 되네
강과 비 어우러져서 새집 꾸려 새길 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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