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은 지난 1일 본사 회의실에서 최성고 대표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윤리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전 직원은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과 함께 취재·편집·광고·방송분야 등 세분화된 '윤리강령 운영세칙'을 낭독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전 직원은 윤리강령 체크리스트에 서명하고, 운영세칙 및 애로사항 등을 상호 토론하며 본사에서 시범운영 중인 성주FM공동체라디오 발전방향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 대표는 "지역민에게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반드시 언론인의 윤리를 지켜야 하며, 언론윤리교육으로 스스로 저널리즘을 실현하고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리교육 후 신영숙 편집국장과 5명의 편집위원이 참여한 11월 편집회의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11월 한 달간 발행된 본지 기사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 편집방향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김지수 기자는 "독자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전체적인 기사 배치 등 레이아웃을 다양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륜하 기자는 "연말을 맞아 기부·기탁 등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하며 한 해의 마무리를 잘하자"고 의견을 전했다.
이지선 기자는 "11월엔 시의성 있는 중점기사가 실려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나 포토뉴스가 전반적으로 아쉬웠다"며 "지면내 박스를 활용하는 등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차용해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지인 기자는 "11면 열린말글에 시나 산문, 칼럼뿐만 아니라 최근 포스터, 유화 등 각계각층 주민들의 삶을 담은 작품도 여럿 실려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시야를 넓혀 다양한 분야의 의견 및 작품을 게재해 지역민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김소정 기자는 "11월 30일자 사랑의 김장나눔 기사처럼 한 지면에 모을 수 있는 기사들은 따로 모아 지역사회의 생생함을 전달하자"고 말했다.
신영숙 편집국장은 "독자의 시선에 맞춘 다양한 사진 활용, 사건 사고 등 읽기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기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특히 성주신문은 전 직원이 지면제작기를 통해 함께 신문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사명감과 주인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