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가야산생태탐방원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는 전국 총 31곳이며 여행지 성격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 12곳, 친환경 가치확산 여행지 11곳, 친환경 생태탐사 여행지 8곳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했다.

선정은 RTO 및 지자체 추천과 관광·환경·생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행지로써의 매력도, 친환경 여행 지속가능성, 친환경 여행가치 확산 등을 기준으로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포를 고려했다.

친환경 가치확산 여행지로 선정된 가야산생태탐방원은 자연 속에서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여유와 휴식의 공간인 체험·체류형 거점으로 코로나19 상황임에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연중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지역연계 탄소중립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에코컵 만들기 체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저지대 숲체험 인프라를 조성해 탐방원의 자연과 체험인프라를 연계한 에코티어링 및 힐링산책, 디지털 디톡스 캠프 등 친환경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기존 숙박시설과 분리된 독립적·친자연적·친환경적 공간인 랏지 7동, 캐빈 10동 및 어드벤쳐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으로 관광분야에도 친환경 여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성밖숲 등 우수한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해 친환경 여행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