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성주군을 포함한 8개 시·군의 10개 하천에 약 412억원을 투입해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는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며 생태적 다양성 확보에 나선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생물서식환경이 훼손 또는 교란된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대상지역은 성주군 성주읍 성삼천·선남면 착골천, 포항시 학산천·구무천, 안동시 안기천, 구미시 이계천, 영주시 금계천, 상주시 병성천, 문경시 보림천, 예천군 금곡천 등 10개 하천으로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완료 후엔 5년 동안 수생태 및 물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건강한 하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하천의 콘크리트 제방과 고정보 등의 시설물이 다양한 생물 서식과 자유로운 이동을 가로막아 생태계의 건강성을 해친다”며 “하천의 구조를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