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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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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옆을 통과해 벽진면으로 향하는 고아터마을내 고목나무 구간의 양방향 통행이 가능해졌다.
1700년 조선시대 당시 성주목사였던 이만성이 관아 앞 벽진통로 고개 아래 심은 높이 18m의 회화나무는 6·25전쟁 발발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동제를 지낸 곳이다.
지난 1972년 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차도 안에 위치하게 됐으나 오래된 나무라 쉽사리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차량교행이 비교적 원활하지 못하고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 및 주민들은 늘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지속적으로 도로개량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 건립 중인 공영주차장의 위치를 조정하고 군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고목나무를 우회하는 1차로를 추가로 개설했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각 읍·면의 차량통행이 어려운 도시계획도로를 개량해 교통체계를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