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초는 2021학년도 시울림이 있는 학교로 선정돼 지난 16일 ‘선남뜰에 퍼지는 詩울림 행복時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학생들이 시울림 수업으로 글감을 고르고 시를 다듬는 활동을 통해 완성한 자작시 낭송과 더불어 상상밴드와 함께하는 시노래, 시 그림책, 시 이미지화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로 진행됐다.

콘서트에 참가한 5학년 학생은 “시를 읽을수록 마음이 편해져 앞으로는 만화책 대신 시집도 많이 읽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순자 교장은 “이번 시울림 콘서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마음 따뜻한 추억을 남겨주고 싶었다”며 “선남뜰에 울려퍼진 아이들의 목소리가 따뜻한 세상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