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전교생 1천명 이상 학교 및 학급당 평균 학생 수 30명 이상 학교의 밀집도를 2/3 수준으로 조정한다.
초등학교는 5/6, 중·고등학교는 2/3로 밀집도를 다시 제한하고 유치원, 특수학교(급), 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특수성을 고려해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돌봄도 정상 운영한다.
아울러 모든 학교는 지역 감염상황 및 잔여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학교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밀집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나 전면 원격수업 실시는 지양한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완화됐던 교육활동 관련 지침도 다시 강화해 모둠활동과 이동수업 등을 자제하도록 권장한다.
졸업식을 포함한 각종 행사는 원격운영을 권장하고 필요시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학급단위 이하의 최소 규모로 운영하도록 한다.
예정된 기말고사는 학년별 고사 시간을 분리해 실시하며, 원격수업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통해 내실있는 수업이 진행되도록 한다.
이번 학사 운영방안은 학교별 겨울방학 시작 시점까지 적용하며 학교 현장의 준비상황을 감안해 학교별 3일 내외의 준비기간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거리두기 재강화로 학교 밀집도 조정은 있지만 학기말 학사 운영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방역 및 학생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회복은 잠시 멈추지만 학기말 학사 운영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