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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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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가천면 신계리와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를 잇는 지방도 903호선 도로건설공사 구간의 증산가천터널(가칭)이 착공한지 3년만에 관통됐다.
가천~증산간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464억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에 착공했으며, 2025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전체연장 4.46km의 2차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증산가천터널은 그간 지방도 903호선으로 노선만 지정된 미개설 도로였으나 총연장 1천175m의 2차로 대면터널(상·하행선)로 착공한지 3년만에 개통했다.
2022년도에 45억원을 투입해 터널 라이딩, 갱구설치, 전기·소방· 통신 등 시설설치 및 안정화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해당 터널이 개통되면 운행거리가 35km에서 5km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40분이었던 통행시간도 6분으로 단축돼 향후 건립될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사와 더불어 남부포천계곡과 가야산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겨울철 결빙과 강설시에도 교통통제 없이 안전한 도로이용이 가능하며 목표연도 장래교통량인 일일 1천936대를 감안해 연간 약 5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4일에는 성주군수, 도의원, 군의원, 지역이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통에 따른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병환 군수는 "동부권역의 산업발전축과 더불어 서부권역의 관광개발축 등 다핵구조로 성주의 균형있는 종합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성주 서부권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지속적으로 경상북도와 협력해 교통중심 성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은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된 대도시권 고속교통망의 한 축인 성주축의 보완을 위해 국도 30호선 성주선남~대구다사, 국지도67호선 성주~고령, 지방도905호선 금산~칠선, 용정~동락 도로건설공사 등 국도·지방도 건설을 통한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