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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확진자 10여일째 급증, 개학 앞두고 '비상'

이지선 기자 입력 2022.02.22 09:15 수정 2022.02.22 09:15

내달 개학에 정상등교 우려
7일부터 노바백신 접종

폭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재택치료자가 급증함에 따라 가족 수를 기준으로 책정했던 생활지원비를 실제 입원 및 격리자 수에 따라 지급함으로써 1인 최대 48만8천800원을 지원받고 있다.
 
해당 지원금은 2월 14일 이후 입원·격리 통지를 받은 사람부터 적용되며, 1인 1일 기준 3만4천910원으로 14일간 지급된다. 만약 격리자가 가족내 2명일시 82만6천원, 일일 5만9천원이 지원된다.
 
성주군도 2월 연휴 이후인 5일부터 연일 두자릿 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확산을 줄이기 위한 대응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설별 운영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경로당 307곳을 오는 28일까지 폐쇄하는 등 2월 예정된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 조치를 취했다.
 
성주군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17일 32명, 18일 29명, 19일 32명, 20일 19명이 집계됐으며 17일 기준 관내 집중관리군은 25명, 일반관리군 94명을 포함해 재택치료자는 총 11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 담당 의료기관인 김천의료원은 집중관리군 환자를 중심으로 1일 2회 유선 건강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며, 일반관리군은 정기적 모니터링 없이 김천의료원, 성주무강병원(예정)에서만 전화 처방·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PCR검사는 60세이상, 역학적연관자, 의사소견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대상,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중 하나에 해당돼야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의심되는 경우 자가키트로 검사 후 의료상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감염 확산세가 커지면서 내달 시작되는 유·초·중등학교 새학기 등교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교육부는 다음달 7~11일부터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주 1~2회 신속항원검사(RAT)로 선제적 자가검사를 권고하는 방역 방안을 추진하며, 학내 접촉자 발생시 학교가 자체조사하는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감염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학교', 교육결손 문제를 해소하는 '교육활동 정상화' 두 원칙에 입각해 대면수업을 유지하되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등교(원격수업)도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면역저하자 대상 코로나19 4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성주군보건소는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기본접종(1·2차) 노바백스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오는 6일까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사전 예약없이 당일접종이 가능한 지정접종기관으로 성주효요양병원을 지정 운영한다.
 
일반 군민들은 2월 21일 노바백스 사전예약을 시작해 3월 7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 10개소(가톨릭내과의원, 덕산의원, 성주동산연합외과의원, 삼성편한속내과의원, 서울연합의원, 성주무강병원, 성주효요양병원, 선남의원, 가천경대의원, 초전성모의원)에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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