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원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업무협의회에서 코로나19 시대의 농업문제를 해결하고 지역특화작목의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지역 특화작목의 생산에서 수출까지에 있어 현장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농산업의 육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경북 봉숭아 수출 촉진 및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현장기술 지원, 수출용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 및 수출을 위한 교육 기술지도, 동남아시아 사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시스템 확충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인 6억3천800만 달러를 달성하는데 공헌했다.
올해는 3단계 2년차로 사과, 딸기, 화훼, 포도, 복숭아, 감 등 6개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지원단에선 기술전문위원으로 대학교수, 연구 및 지도원, 농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를 위촉해 사업단별 20~30명, 약 150여명을 구성해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할 방침이다.
신용습 원장은 "지역 특화작목의 수출 경쟁력 제고는 우리 힘으로라는 힘찬 구호와 함께 올해 사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며 "다양한 현장 기술지원로 농업인 맞춤형 고급기술을 제공해 수출농업을 통한 강한 경북농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