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생산 및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 차원에서 ‘햇살에너지농사’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에너지사업 육성기금을 바탕으로 농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를 생산·판매해 일정한 소득을 창출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한다.
지난 2016년부터 경북도가 추진한 햇살에너지농사는 농외소득 창출효과를 거두면서 매년 신청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12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관련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4천만원, 단체의 경우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기준 최대 7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하에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
다만 식량안보 및 농지훼손 우려를 감안해 논, 밭, 과수원을 포함한 실제 농작물 경작지로 활용 중인 토지와 건축물대장에 등록되지 않은 경우,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을 희망할시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다음달 18일까지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과(880-7640)’로 우편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