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를 앞두고 있는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주요 공약 및 출마소감 등을 시리즈로 소개하며 지역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단 지면 게재순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및 가나다순이다.【편집자 주】
6.1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특별인터뷰 3
▶▶ 성주군의회의원 다선거구 여노연(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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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노 연 △56세 △성주군 벽진면 출생 △경북과학대학교 재학 중
-전 벽진초 총동창회 총무부장 -전 벽진중 총동창회 사무국장 -전 벽진초 제54회 및 창리 제30회 동기 회장 -전 성주군 66동기회장 -현 벽진면 청년회장 등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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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마의 변
지난 2014년 성주 군의원, 2018년 경북도의원에 출마했습니다. 지난 두 번의 출마를 통해 뜻을 이루진 못했으나 현재 살고 있는 성주 발전에 늘 관심이 있고, 구체적으로 실현코자 출마한 바 있습니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하면서 처음 지역발전의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는 일에 뜻을 두고 있습니다. 지역민의 권익신장과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 주요 공약사항
성주의 주작물은 참외로 대부분의 농가가 참외재배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참외농업은 인력난과 농자재 값이 너무 올라 농업인의 수지타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력난과 농자재값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성주의 서부지역은 수도작과 과수농업 그리고 관광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부지역에 성주역이 건립되는 가운데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시설과 각종 유휴시설의 확충이 시급합니다.
단순히 산을 보고, 물을 보기 위한 관광이 아닌 머무르는 공간과 각종 즐길 수 있는 관광테마 개발이 시급합니다. 전문적인 견해를 가진 분들과 의논하고 충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 최우선으로 개선하고 싶은 점
성주는 이미 인구의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인구감소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치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인구절벽으로 치달을 것입니다. 성주군은 인근 대도시 대구와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수한 정주여건을 만든다면 틀림없이 대구 등지에서 귀농을 활발하게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젊고 건강한 귀농인이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혜택을 개발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들의 자녀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나아가 성주가 교육의 도시가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 가장 보람 있었던 사회활동
지난 2007년 '수퍼007' 참외씨앗으로 지역농민이 피해를 입었을 때 다수의 농민이 수원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본사를 찾아가 항의를 했습니다.
최소한의 보상이라도 받아야 하는데 당시 한 푼의 보상을 받지 못하고 농민들이 식음을 전폐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지만 실제 도움이 되지 못한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 선출직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공직은 위임을 받은 권한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공직자는 권한을 위임해준 주체에 대한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주인이 되는 군민이 군의원의 역할을 위임한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됩니다.
저 역시 이 생각을 반드시 기억하고 주어진 공직에 임할 것입니다. 주인을 위해 봉사하고 충성하려는 태도와 의지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공직자는 코스프레에 현혹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생각이나 삶과는 전혀 다른 이중적인 태도에 사람들은 실망하고 외면한다는 사실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더 채우고 배우겠다는 자세로 접근한다면 결국 진심이 통하고 인정을 받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공직자는 권한과 책임을 맡겨준 주인의 요구와 기대를 받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사람입니다. 항상 주체를 의식하고 본인의 위치와 역할을 잊지 않는 공직자 상을 세우겠습니다.
☞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앞서 선거에 두 번 출마한 바를 거울삼아 이번 6·1지방선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무엇보다 군림하는 정치인이 아닌 군민을 섬기고 늘 봉사하겠다는 의지와 결심으로 임하겠습니다. 말만 앞세우지 않고 배우고 실천하며, 섬기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