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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대가면 참외수매장에는 농업인들이 싣고 온 하루 평균 300여톤의 참외저급과와 폐과실들이 처리되고 있다.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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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까지 참외저급과 유통 근절 수매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기존 수매대상이 아닌 미숙과와 부패과, 파손과의 유상반입도 동시 진행됨에 따라 사업예산 초과와 시설내 용량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수매사업은 관내 농가에서 가져온 발효과, 저급과 등의 참외 비상품과를 사들여 고품질 성주참외 유통을 꾀하고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코자 2008년부터 본격 시행했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한 약 27억원(도비5억, 군비16억, 농협·자조금6억)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나 4월말부터 참외 수확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저급과가 아닌 미숙·부패·파손과 무상반입을 추가로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참외농업인들의 민원으로 인해 유상수매로 전환됨에 따라 추가 예산편성은 물론 수매 확충시설이 필요해지자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참외농가의 인식개선과 지자체 차원의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성주에서 생산되는 연간 15만여톤의 참외 중 1만~1만5천톤이 저급과로 구분되며, 1만5천톤 정도는 폐과실로써 각 농가에서 퇴비로 활용하는 등 반드시 자체 처리과정을 거쳐야 한다.
대가면 소재의 참외수매처리장의 연간 적정처리용량도 3천여톤이나 2015년도부터 유상수매 기준으로 5천여톤을 돌파해 매년 시설용량이 과부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9년은 7천여톤, 2020년은 8천여톤, 2021년은 6천여톤을 기록하는 등 참외수확량에 따른 엄격한 수매처리관리는 물론 농업인의 자가 퇴비 처리의지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관내 참외농업인은 "참외저급과 소비촉진이나 개발방안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자조금을 포함해 많은 비용이 수매사업에만 투입돼 안타깝다"며 "많은 농가들이 폐과실을 자체 처리하고 있으나 일부 농업인들이 유상수매를 요구하거나 도랑에 무단투기하는 일이 종종 발생돼 성주참외는 물론 농업인의 이미지까지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수십억의 사업비가 수매사업에 집중 투입되며 농업인들의 거출금으로 형성되는 참외자조금 역시 90% 이상이 물량 수급조절로 지출되고 있어 실질적인 참외저급과 해결 및 소비촉진 방안을 고민해야할 시점이다.
농정과 관계자는 "현재 일일 수매량은 평균 300여톤으로 작년대비 3~4배에 달하는 양이 한꺼번에 반입되면서 7월 추경에 수매운영비 포함 사업비 6억7천만원(군비)을 추가 요청했다"며 "6월 26일 기준 수매량은 4천800여톤이나 7월은 이때까지의 양이 한 번에 들어오는 시기라 수매장내 저급과 저장부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