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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열린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 개막식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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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약 3년만에 열린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가 모처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생명 선포식, 개막식 및 축하공연, 태교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져 지역민과 내방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생명 선포식을 시작으로 별뫼 줄다리기 및 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화합의 장을 열고 저녁엔 성밖숲에서 진성, 장윤정, 정동원 등 인기가수가 총출동한 축하공연과 화려한 개막식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튿날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경북 드림 페스티벌'이 열렸으며 마지막날인 7일엔 온가족이 즐기는 '대구MBC 태교음악회'와 불꽃쇼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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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생명문화축제 첫날 열린 개막식 중 성밖숲에 운집한 관람객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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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생활사를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은 방문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물놀이 체험프로그램인 '흠뻑 워터 빌리지'는 매회 매진을 기록했으며 '망각의 찻집', '오싹 탈출 호러미로'는 무더위에 지친 젊은이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니화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느끼는 태실이글루, 세계장태문화전시관을 운영해 생명문화축제의 의의를 더했다.
와중에 지난 7일 오후 갑작스런 소나기로 인해 행사장내 부스에 빗물이 새자 관계자 및 봉사자는 즉시 전기를 차단하는 등 관람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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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자태실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생명 선포식의 한 장면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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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축제장내 의료지원팀 및 방역대응팀을 구성하고 행사장 방역, 선별진료소 연장 운영 등 코로나19에 대응했으며 에어 아바타를 이용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했다.
한편 생명문화축제의 열기는 이번달 중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500년 왕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홀로그램 미디어아트와 야간경관, 포토존 등 와숲행사가 오는 14일까지 성밖숲에서 펼쳐진다.
같은 기간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선 도심 속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썸머워터바캉스'가 열려 더위를 타파하고 13·14일 양일간 야외뮤지컬 '백 년 전 성주 함성 오늘은 읍성에서'와 미디어 파사드 공연 '판타스틱 태봉안 행렬'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세종대왕자태실, 성산동고분군 등 문화유산을 가상세계로 구현한 메타버스축제도 14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