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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관왕묘 추계향사 봉행… 전통문화로 자리매김

김지인 기자 입력 2022.10.07 17:17 수정 2022.10.07 05:17

ⓒ 성주신문

지난 4일 성주읍 경산리 소재의 관운사에서 관왕묘 추계향사가 열렸다.

이날 배인준 춘추계장 및 계원, 신도 등 3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관운장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 성주신문

관운장은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장수로 우리나라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꿈에 나타나 ‘약소국을 돕겠으니 압록강을 건너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선조는 연합전투를 벌여 평양성을 탈환했으며 왜란이 끝난 1597년 전국 5곳에 관왕묘를 조성하고 호국신으로 추대하라는 어명을 내렸다.

관왕묘는 지난 1727년 영조 때 현 위치로 옮겼으며 현재 춘추계가 보존 및 관리하고 있다.

ⓒ 성주신문

관왕묘 추계향사는 조선후기 외세의 침략으로 중단됐으나 매년 음력 9월 9일 성주읍 와우산기슭에 위치한 관왕묘에서 열리고 있다.

배인준 춘추계장은 “400여년 역사의 향기를 품고 있는 관왕묘 추계향사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민속문화 행사”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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