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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성주읍 경산리 소재의 관운사에서 관왕묘 추계향사가 열렸다.
이날 배인준 춘추계장 및 계원, 신도 등 3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관운장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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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장은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장수로 우리나라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꿈에 나타나 ‘약소국을 돕겠으니 압록강을 건너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선조는 연합전투를 벌여 평양성을 탈환했으며 왜란이 끝난 1597년 전국 5곳에 관왕묘를 조성하고 호국신으로 추대하라는 어명을 내렸다.
관왕묘는 지난 1727년 영조 때 현 위치로 옮겼으며 현재 춘추계가 보존 및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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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왕묘 추계향사는 조선후기 외세의 침략으로 중단됐으나 매년 음력 9월 9일 성주읍 와우산기슭에 위치한 관왕묘에서 열리고 있다.
배인준 춘추계장은 “400여년 역사의 향기를 품고 있는 관왕묘 추계향사는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민속문화 행사”라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