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꺾여 일상 속 규제가 완화된 가운데 일 평균 1만2천여명의 신규확진자 발생은 물론 여전히 재감염 비율도 상승함에 따라 철저한 개인 면역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을 비롯해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돼 사실상 일상으로의 회복이 전면화되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문화·관광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변경된 2023년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에 따라 전 국민이 10~11월 중 연 1회 무료접종을 진행함과 동시에 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마스크와 격리를 모두 해제하고 엔데믹 전환을 검토하고 있어 코로나19 종식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성주군 코로나19 감염자 현황을 살펴보면 0시 기준 3일 4명, 4일 8명, 5일 13명, 6일 3명, 7일 6명, 8일 2명 등을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가 1만6천239명, 사망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한 1천129건의 축제가 예정된 가운데 성주에서도 18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성밖숲 일대에서 진행되며,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솔가람 마을에선 나랑놀장, 별꽃장터가 열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산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 대상의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5일 연휴엔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한만큼 코로나19 재감염 대응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다.
4일 기준 관내 호흡기환자 대면·비대면 진료기관은 덕산의원과 가톨릭내과의원, 서울연합의원, 서울메디컬의원, 가천경대의원, 초전성모의원, 선남의원, 초전중앙의원, 성주경대연합내과의원 등 총 9곳이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자는 RAT(전문가용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
성주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만60세 이상 고령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등이 우선순위 대상자로서 무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자율화 확대 대응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방역사업 담당자 감염병 대응 역량 교육을 실시하는 등 5월에 연휴가 많은만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방역 수칙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나 일반 병·의원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나 진료비와 약제비 등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휴일과 주말의 경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당번약국은 성주읍 소재의 보건약국(933-1356)과 혜민약국(931-9100)이며, 운영시간이 상이하니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