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성주·칠곡·고령)이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농업의 핵심인력, 여성농업인의 건강행복권을 높이자’의 타이틀을 내건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보장 및 권익 신장을 위한 입법 및 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정희용 국회의원과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농촌여성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 주관했다.

이날 노동환경연구소 이윤근 소장과 국립농업과학원 최윤지 연구관이 주제발표에 나섰으며, 농촌여성신문 정광용 사장이 좌장을 맡아 농림부 농촌여성정책팀 우미옥 사무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이진희 정책부회장, 단국대 직업환경의학과 노상철 교수, 한국농촌복지연구원 박민선 이사가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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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전체 농가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농업인은 농가의 핵심인력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여성농업인의 농지 보유율은 남성농업인에 비해 상대적이게 낮은 편”이라며 “여성농업인의 3분의 1가량은 생활비 등이 부족해 농업외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덧붙여 “여성농업인은 남성농업인에 비해 농작업 질환에 취약하지만 복지 및 의료시설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며 “근무환경 및 의료복지 지원정책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희용 의원은 “여성농업인의 건강행복권을 증진시키는 것은 농촌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관련 입법 및 정책적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도입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해당 사업이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