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부터 읍사무소 인근 성주신협 앞 주차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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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성주읍 성산리내 신협 앞 주차장 부지에 대한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어떤 용도의 시설이 들어설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사를 위해 지난달부터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현재는 높은 가림막을 설치한 상태로 해당 부지가 어떻게 변모할지를 두고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후 이곳은 공원과 지하주차장 등을 겸한 '별의별 문화마당'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별의별 문화마당은 성주읍 중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2단계)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시설이다.
앞서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 준공식을 가진 바 있는 '성주군 건강문화캠퍼스(옛 성주체육관)'에 이어 2단계 도시재생사업 중 주민교류와 편의를 강조한 사업이다.
기존 자갈과 흙바닥의 주차장은 내년 5월 말까지 예산 95억원을 투입해 경관광장과 각종 편의시설을 포함한 3천267㎡ 규모의 지상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공원 내 광장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공간이자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이벤트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곳곳에 나무와 잔디를 식재하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마련해 도심 속 자연 휴식처를 제공하며, 특히 공원 한편 언덕에는 LED꽃이 펼쳐진 정원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어 어르신 대상의 문화놀이터와 이동식 부스 등을 설치해 향후 시니어 창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주차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공원 아래 지하2층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별의별 문화마당의 지하주차장은 총 126대의 차량을 동시에 세울 수 있으며 층별로는 각 63면의 주차면수를 차지한다.
또한 이용자 수요를 반영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마련하며 100kw 1대, 50kw 3대, 7kw 3대 등 총 7대가 설치된다.
성주군청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문화마당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주민간 활발하게 교류함으로써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 될 것"이라며 "공사 중 보행 및 차량통행에 있어 일시적 불편이 따를 수 있겠으나 현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