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장마철 집중호우 및 침수로 병해충이 발생하는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관리 현장기술지원에 나선다.
지난 19일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과의 긴급 영상회의를 통해 추가 피해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피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이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드론 방제단 등을 활용해 긴급 방제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침수된 벼는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 걸러대기로 뿌리활력을 촉진하며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밭작물의 경우 쓰러진 농작물은 세우고 겉흙이 씻겨나간 경우 흙을 보충해줘야 한다.
또한 생육 불량시 요소 0.2%나 제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하고 역병이나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잎 갈변 증상이 심한 과수원에서는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시비해 나무가 빨리 회복토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수된 시설하우스의 경우 피복재를 물로 세척하고 손상 피복재는 교체해 광투과성을 유지토록 한다.
침·관수 피해가 심하거나 병든 식물체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에 제거해야 한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국지성 폭우, 침수, 토사유출 등 농작업 환경에 위험요소가 많으므로 농작업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집중호우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지난 14일부터 집중호우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단계별 기술지원 대책을 수립해 작목별 사후관리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이어 농촌진흥청과 피해가 적은 타 도와 협업해 피해지역 농업기계 현장지원, 피해복구, 일손돕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