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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사과 생육기 잦은 강우로 갈색무늬병(갈반병), 탄저병, 겹무늬썩음병 등 병해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많은 농가들이 방제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사과생산에 기본이 되는 사과 병 효율적 방제체계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맡은 경북대 명예교수인 엄재열 강사는 금년 성주군 사과 병해 발생 및 방제사례를 분석해 체계적인 약제 사용방법을 강의했으며 농업기술센터 황현지 지도사는 검역병해충인 화상병 예방을 위한 겨울철 궤양제거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사과농가들은 “금년 사과가격은 평년에 비해 좋았으나 병해로 인해 수량과 품질이 떨어져 아쉬웠는데 체계적인 방제교육으로 고품질 사과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명원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선제적인 사과 병 방제에 집중함으로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오늘 교육한 내용을 잘 적용해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