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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만수동 보존·개발의 초석 다져야 - 김재성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24.01.30 10:09 수정 2024.01.30 10:09

↑↑ 김 재 성 출향인·유튜버
ⓒ 성주신문

 

천하명당 조선십승지 성주 가야산 만수동이 세상에 소식을 알린 후 3년이 흐르고 있습니다.

성주의 고문서 성산지 경산지 탐독으로부터 만수동 표지석 찾기, 가야산 만수동의 통설과 실증이라는 책 발간, 한국학 중앙연구원으로부터 십승지 인증, 향우회의 만수동 표지석 탐방, 만수동 기념비 설치, 성주군의 만수동 위치 비정 용역 결과 발표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 고향 성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십승지를 고군분투하여 발견하였어도 성주향우님들의 무관심과 질시를 받아야했던 고난의 시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고독하고도 힘든 여정 속에서도 성주를 사랑하시는 선배님께서 도움의 손길을 주시리라는 희망의 끈을 한순간도 놓지않고 뚜벅뚜벅 걸어온 노력에 한줄기 빛이 제가 가는 만수동 개발 여정에 비쳐져 행복감을 느낍니다.

苦盡甘來(고진감래)라는 말처럼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가야산 만수동에도 좋은 기운이 일고 있어 너무나 기쁩니다.

일생을 나라와 고향 성주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사신 이하영 고문님과 한상칠 고문님, 김진우 향우회장님 등 여러 선배님들께서 두팔을 걷어부치시고 만수동에 관심과 사랑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하영 고문님께서 성주 가야산 만수동의 보존 및 개발을 위한 어젠더를 제시해 주시고, 비록 준비 부족으로 만수동 탐방을 중도에 포기하셔야 했지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향을 위해 노심초사 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하영 고문님께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령하셔서 지도 편달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집니다. 이하영 고문님께서 가야산 만수동이 가야할 방향 등을 제시해 주시고, 고향 사랑하시는 선배님들께서 적극적인 실행에 동참해주신다면 살기 좋은 고향 성주가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리라 확신이 듭니다.

이제 가야산 만수동이 성주의 랜드마크가 되어 성주 문화관광의 중심이 되게 하기 위하여 준비해야 할 과제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그렇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하려 합니다.

갑진년에는 우선적으로 가천삼거리에 만수동 표지석 설치와 천하명당 조선십승지 성주 가야산 만수동 안내판을 설치했으면 하는 바람과 마수동을 만수동으로 지명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 등 노력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이제 갑진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금 설립된 십승지 보존 및 개발 후원회의 행동 하나하나가 미래의 성주에 살게될 후세들이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하는 과업이 될 것입니다.

고향을 사랑하시는 선배님과 후배님! 성주의 문화유산 보존 및 개발 활동에 많은 동참을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혼자 외로이 가야했던 길에 성원이 하나 둘 늘어나서 힘이 불끈 솟기도 합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가야산 만수동 보존 및 개발 발전에 초석을 닦는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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