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기능 토양 수분계를 이용해 토양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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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수확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최근 흐린 날이 반복되고 온도차가 커지는 등 유례없는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어 별도의 관리요령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동절기 잦은 비 또는 눈으로 인해 태양광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광합성을 통한 양분의 생성 및 이동이 어려워지고 토양 온도가 떨어져 수확기 매우 불리한 환경조건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더구나 전년대비 부족한 일조시간과 주간 고온 및 야간 저온현상 반복, 잦은 강우로 인한 일시적 과습상태로 지하부 생육이 부진한 참외에 착과 불량, 성숙지연, 생육 불량 등의 생리장해가 나타나며 병해충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적과관리와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따라서 농가는 착과 및 수확기 야간온도를 15~18℃ 정도로 유지하고 센서 또는 온도계 등을 이용해 지온을 수시로 확인한 뒤 보온덮개를 개폐해야 한다.
아울러 태양광이 부족한 시기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해 매주 수·목요일마다 공급하는 광합성균 등의 미생물을 엽면살포하는 방법도 유익하다.
한편, 참외 재배과정 중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가까운 농업인상담소 및 성주군농업기술센터(054-930-8063)로 연락하면 적절한 상담과 현장지도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