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 아트리움 모리, 1호 청년작가 모유진 씨 선정

김지인 기자 입력 2024.02.22 13:21 수정 2024.02.22 13:21

ⓒ 성주신문

지난 14일 경북 성주군 월항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트리움 모리가 제1회 청년작가 공모 최종 선정자로 회화작가 모유진(사진) 씨를 발표했다.

 

아트리움 모리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청년작가 공모사업 ‘2024 MORI YOUNG ARTIST(모리 영 아티스트)’는 미술계를 이끌어 나갈 청년작가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활동을 지원코자 마련됐다.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 여러 지역에서 총 121명의 작가가 응모한 가운데 회화, 설치, 미디어를 비롯해 매체범위도 다양했다.


↑↑ 작품 『마주친 것2』(2022)
ⓒ 성주신문

공모에 최종 선정된 모유진 작가는 살아가며 마주하고 떠나보내는 관계가 만연한 삶 속에서 쉽게 휘발되고 변화하는 상황이 남기는 흔적을 기록한다.

얇은 한지를 배접해 작업하는 과정 중 드러나는 이미지의 흔적을 토대로 관객이 작업 속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기록되고 지워진 대상을 바라본다.


↑↑ 작품 『생경한 어느날』(2023)
ⓒ 성주신문

모 작가는 “각자의 삶에 쌓여있는 다양한 관계와 인연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트리움 모리는 선정작가를 대상으로 창작지원금 300만원을 수여하며 5월 중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3월 1일부터 공모과정에서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3인의 그룹전 ‘Light, Noise, Nomad(라이트, 노이즈, 노마드)’를 진행한다.

김유의·이찬희·키무를 포함한 3명이 참여하며 아트리움 모리 본관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