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도 대부분 반납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총무
과 직원들은 물론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다함께 노력한 성주군 전 공직자를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9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린 「행정서비스헌장제 대상 수상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황희성씨(30, 성주군청 총무과 행정계, 행정8급)의 수상 소감이다.
황희성씨는 성주군이 행정서비스헌장 이행상황 중앙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숨은 공로자로 인정돼 이날
이같은 영광을 안게 된 것.
성주군 금수면이 고향인 황씨는 지난 91년8월 금수면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공직자의 길에 들어선 후 그동안 가천면, 지역경제과를 거쳐 8급 승진과 함께 총무과 행정계로 자리를 옮긴후 군정시책·교육·서무업무 등을 보며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다.
96년 군수 표창, 97년 도지사 표창, 지난해에는 행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황씨는『행정계에서 4년간 근무하면서 나름대로 업무를 많이 배웠다』며『시책업무에 있어서 각종 평가에 대비하기 보다는 내게 주어진 업무라 생각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인사적체가 많이 돼 있는 현실을 감안, 이를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방안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황씨는 부인 이숙희씨(30, 가천면사무소)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으며 형인 황옥성씨도 문경시의회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내외 및 형제가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