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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정연 성주축협장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1.03.23 18:32 수정 2001.03.23 18:32

“작은 힘 모아 큰 결실 이뤄낼 터”

조합원들의 기수역할 수행할 터

『작은 힘을 하나로 모아 큰 결실을 이뤄내겠습니다』

지난 17일 실시된 성주축협장 선거에서 1천9백15명의 축협조합원의 대표로 선출된 김정연 조합장(59)은 먼저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조합원들과 일치단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말한다.

지난 89년부터 4년간 성주축협장을 역임한바 있는 김 조합장은 40년간 애지중지한 조합이 부실하고 개방화에 따른 양축농가 조합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성주축협살리기에 일조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선거공보에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할 때 후보자들의 경합보다는 단일후보화를 일궈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김 조합장은 조심스레 털어놓는다.

실제로 김 조합장은 투·개표장에 자신의 참관인을 참석시키지 않는 모습을 연출,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개표장 주위에서는 참관인을 배석시키지 않는 후보가 당선됐다는 말이 들리기도.

김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조합장을 맡게 돼 십자가를 짊어진 것 같다』면서 『투명성을 바탕으로 내실화를 기해 성주축협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조합장은 명예와 감투가 아니고 봉사와 헌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범위축소로 내실과 기발성, 합리적인 경영구성, 직원사기 앙양, 축산계·한우회· 양돈회· 낙우회와 사랑방 경영을 추진, 조합원들의 기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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