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기초연금 수급자가 500만명을 넘어섰으며, 9월부터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짐없이 기초연금의 혜택을 누리도록 9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거주불명 등록 어르신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최근 5년 이내에 거주불명 등록된 기초연금 미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조사 등을 통해 기초연금을 신청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채무관계 등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해 신청을 기피하는 경우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거주불명 등록된 상태에서도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하며, 채무관계로 급여 압류를 걱정할 경우 압류방지 통장으로 수급이 가능하다.
또 저연금·무연금자에게 1:1 맞춤형 안내와 단전·단수 가구, 신용위험자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찾아 수급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기초연금 수급 상담 및 신청은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와 상담센터 또는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면 된다.
송규태 지사장은 “이번 실태조사와 홍보를 통해 기초연금 수급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수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5월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 748만명 중 81.4%인 609만명이 기초연금 또는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며, 두가지를 동시에 받는 다층소득보장 혜택을 받는 어르신도 186만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지역 수급자에게 총 1조2천941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