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마무리된 가운데 성주고와 성주여고 수시 최종합격자 현황이 알려졌다.
올해 성주지역 수험생들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에 최종합격하며 지역교육에 활력을 더했다.
성주고는 재학생 98명 중 87명이 수시모집에 지원했으며, 중복합격자를 포함해 총 159명이 4년제 대학에 최종합격했다.
성주고의 수시 최종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연세대 1명, 한양대 1명, 중앙대 1명, 경희대 2명, 한국외대 1명, 서울시립대 2명, 경북대 6명, 부산대 7명, 충남대 7명 등(중복합격 포함)이다.
성주고는 대구대(27명), 계명대(22명)에 가장 많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준 성주고 교장은 "이번 입시성과는 정규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학습과 기숙형 공립고 운영 취지에 맞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인 맞춤형 동아리 및 진로활동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성주여고의 경우 재학생 120명 중 108명이 수시모집에 지원해 중복합격자 포함 224명이 4년제 대학 합격소식을 전했다.
성주여고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1명, 동의대 1명, 연세대 1명, 고려대 1명, 성균관대 1명, 한양대 1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2명, 경희대 1명, 경북대 5명, 부산대 2명, 충남대 9명 등(중복합격 포함)이 합격했다.
성주여고도 성주고와 마찬가지로 대구대(21명), 계명대(16명)에 가장 많이 합격했다.
당초 지역에서 유일하게 서울대에 합격한 성주여고 하수민 학생은 동의대 한의예과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수 성주여고 교장은 "개인 특성에 따른 수준별 맞춤 교육프로그램과 진로·진학을 고려한 융합형 동아리 활동프로그램, 실천중심의 인성함양 프로그램 운영을 바탕으로 한 내실있는 교육성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시모집에는 성주고 5명, 성주여고 3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지난 설 연휴 전후로 각 대학들은 정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으며,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최초 합격자 등록을 진행한다.
성주고·성주여고 진학담당 교사는 "일부 대학은 2월 말까지 정시 추가모집을 하는 경우가 있어 전체 최종합격자 현황은 2월 말이 지나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