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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대구 31번 확진자 코로나19 쇼크 ··· 郡 방역체제 가동

이지선 기자 입력 2020.02.19 17:53 수정 2020.02.20 05:53

ⓒ 성주신문
코로나19 관련 대구 31번 확진자(61세여성, 한국인)의 동선이 발표됨에 따라 군은 지난 15일 대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성주군청 직원 결혼식에 참석한 공무원 51명에게 재택근무 조치를 내리고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했다.

이날 확진자가 호텔 2층 뷔페에서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머무는동안 성주군청 공무원들은 11시 30분부터 3층 결혼식에 참석했으나 확진자와 같은 장소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참석자 전원에 발열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 후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본청 및 각 읍면사무소, 경로당, 다중 이용시설 등에 일제 긴급소독을 실시하고 계획된 모든 행사, 회의, 모임 등을 취소했다.

한편 20일 오후 3시 기준 경북·대구 확진자가 35명이 늘어나면서 대구 45명, 경북도 9명(영천4, 청도 2, 경산 2, 상주 1) 등 총 54명의 확진자가 발표됐다.

‘슈퍼 전파자’로 꼽히고 있는 31번째 확진자가 다닌 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환자는 전날 14명을 포함해 모두 43명으로 접촉한 사람은 경북 6개 시·군에 83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북도는 13명 중 3명의 확진자는 경북 영천시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발표했으며 상세한 동선과 접촉자의 내용은 공식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격리조치 및 방역소독과 폐쇄조치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의심증상 발현시 반드시 질병관리본부상담센터 1339와 보건소에 연락해 상담을 받은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가급적 외부활동 자제와 손 씻기, 기침예절준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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