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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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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가천면에 거주하는 이호식 노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자 회관에서 식사를 대접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 40여명에게 소고깃국과 직접 담근 고로쇠 물을 나누면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식사를 대접받은 한 어르신은 “노인회장이 항상 면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생각해주니 고맙다”며 “갑자기 추워지고 감염병 때문에 불안했는데 밥 한끼가 마음을 녹인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2018년부터 회장을 역임하면서 소임을 다한건데 유난 떨 일이 아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뒤숭숭한 분위기지만 잘 극복해 무탈히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