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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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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성주군에도 지난달 26일 발생한 첫 확진자를 비롯해 5일동안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2일 13시 현재 누적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첫 확진자 A(여, 13)양은 울산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초전면에 거주하는 일가족(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언니) 모두가 감염됐다.
추가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이었던 B(여, 63, 성주읍)씨, C(여, 26, 성주읍)씨, D(여, 22, 용암면)씨로 모두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7일에는 선남에서 2명의 확진자 E(여, 48)씨, F(여, 63)씨가 나와 포항의료원에 입원했다.
이어 28일부터 연달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내 전역에는 코로나19 확산 비상이 걸렸다.
이 가운데 신천지 교인은 6명으로 파악됐으며, 군은 확진자 동선을 군청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공개하는 등 철저한 방역 및 폐쇄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불안감이 날로 커져가는 상황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더해져 혼란이 가중됐다.
이에 우체국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청도 지역 및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우체국(1천406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각 면별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정보를 듣고 수십명이 한꺼번에 몰렸으나 10분만에 품절돼 2일 오전 11시부터 다시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정부는 과감한 재정 투입을 위해 여야 4당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초당적 대응의 내용이 담긴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