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수험 준비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될 고3 학생에 대해 자기주도 학습 수칙을 안내했다.
학습 수칙인 △EBS 온라인 강의로 학습 공백 메우기 △기출문제 풀이로 전국학력평가 대비하기 △개학 이후 생활 패턴 적용해 생체리듬 관리하기 등이다.
EBS 온라인 강의는 학습결손을 메우는 효과적인 도구이다. 하지만 3주간의 휴업 기간에서 수험생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학습 페이스’가 흐트러지는 일이다.
온라인 기반 학습은 오프라인과 다르게 학습을 관리‧감독할 사람이 없고 온전히 수험생 본인 의지에 따라 학습의 진행 여부가 달려 있어 학습 분위기가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담임교사가 학급 학생들과 매일 소통하는 공간을 활용해 생활 관리와 학습 과제 제시, 과제 이행 피드백 등을 진행한다.
기출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다만 지난 기출문제들과 교육과정상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2021학년도 수능 범위에 맞는 문제만을 선별해 풀어야 한다.
또한, 고3 수험생은 학교에 가는 것과 동일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늦어도 1시 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7시에는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집에만 있는 경우 체력이나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하루 1시간 내외의 산책, 스트레칭 등 운동이 필요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신의 학습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선에서 부족한 독서활동, 확실한 목표설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미래 성공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