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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노년연가’ : 나이 듦에 대한 현실 담론

이지선 기자 입력 2020.03.06 15:07 수정 2020.03.06 03:07

ⓒ 성주신문
노년연가를 집필한 이심회장은 대한무역진흥공사 前부참사, 한국잡지협회 前회장, 노년시대신문 前발행인, 대한노인회 중앙회 前회장, 성주발전후원회장 등을 지내며 노인 복지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책은 노인의 일상부터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한다. ‘늙음’을 ‘성숙’으로 받아들이며 노인을 ‘문제’가 아닌 ‘존재’로써 관점을 전환할 때 오롯이 노년의 삶과 문화를 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의 한 구절에는 “늙음의 개념을 결코 쇠퇴와 동의어로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인생의 깊이, 세상의 이치, 학문의 묘미도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제대로 깨닫게 된다. 늙음을 성숙으로 받아들인다면 이는 삶이라는 에너지의 응축이다”라고 늙음의 개념을 자연스러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가치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한국, OECD 평균 노인 빈곤율 1위, 노인 자살률 1위’, 현실은 암담하지만 노년의 목적을 뚜렷이 세우고 준비하면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노년연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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