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대표 축제인 '2020 성주생명문화축제 및 제7회 성주참외페스티벌'이 전면 취소됐다.
당초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성밖숲 및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축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가 결정됐다.
축제 개최 일자를 늦추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성주참외 주 생산시기와 코로나19 확산방지가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최종적으로 개최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국에서 4만9천여명의 관람객이 축제 현장을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나 올해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성주군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축제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고 지역사회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필요한 행정력을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