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내년도 정부 보급종 종자를 신청 받고 있다.
벼 종자는 이달 13일까지, 옥수수와 봄감자 보급종은 17일까지 신청 받으며 희망하는 농업인은 기한내 품종과 수량을 제출하면 된다.
벼 보급종은 해담(조생종) 1.2톤, 삼광 14톤, 일품 100톤, 백옥찰 6톤 등 4개 품종 총 121.2톤이며 내년 1~3월 중 각 농협으로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공공비축미 수매 후 내달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옥수수 종자는 찰옥수수(미백 2호, 흑점 2호, 미흑찰), 팝콘용(오륜팝콘), 종실사료용(드림옥, 강일옥) 등 6개 품종으로 오는 1월경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감자의 경우 수미감자 단일품종이며 12톤가량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20kg당 3만2천960원으로 내년 1월 말부터 4월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접할 수 있다.
특히 봄감자는 추기분 신청자가 중복으로 신청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보급종의 경우 전량 미소독 종자로 보급되므로 키다리병, 도열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반드시 농가에서 자체소독을 한 후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현재 관내 농기계임대분소에서 볍씨종자 온탕소독기를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농민들은 사전신청 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