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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겨울철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하자!

김소정 기자 입력 2021.12.30 20:10 수정 2022.05.19 08:10

경북도 소방본부는 겨울철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빙판길 낙상사고 및 저체온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낙상사고 2천679명, 저체온증 70명, 주취 위험자 45명이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낙상사고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길을 가던 중 넘어져 얼굴·팔·다리를 다치거나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허리·엉덩이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신년회 등 잦은 술자리 과음 상태에서 외부 찬 공기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고 빙판길 낙상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고예방을 위해선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빙판길은 굽이 낮은 신발을 신어 좁은 보폭으로 걸어야 한다.

눈길·빙판·블랙아이스 등이 보이면 가급적 피해서 돌아가고 외출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 경직을 완화시키는 것도 낙상사고 방지에 도움이 된다.

김종근 경북 소방본부장은 “겨울에는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아침·저녁엔 기온이 급감해 예상치 못한 빙판길을 만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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