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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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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와 禮의 선진조국 창조
김 성 락
예전에는 우리나라가 동방의 도와 예의 나라라고 우리국민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우리나라를 아는 외국인들도 이를 인정하였다. 하지만 현재도 우리는 이 같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인정을 받고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당당히 답할 자신이 없다.
인류의 문화는 정신과 물질의 양 바퀴위에서 발전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물질이 없으면 인간 자체를 형성 할 수 없으니까 물질은 필수적인 것이고 물질이 인간을 형성 했다 하드라도 그 안에 정신이 없으면 인간이라 할 수 없으니 정신 또한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정신을 다루는 학문을 형이상학이라고 했고 물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형이하학이라 했다. 학자들이 정신문제를 우선적으로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단순한 생각을 해본다.
본인은 우리나라가 정신문제에 관해 많이 결핍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선진국에서는 인격 모독죄나 명예훼손죄의 법률 항목은 있으나 이 항목으로 고소 고발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을 들었다. 그 이유를 물었다. 대답은 간단했다.
선진국에서는 남을 험담하고 남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동을 하면 인간으로 취급 하지 않고 아예 상대를 해 주지 안 아 외톨이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건으로 고소 고발한 사건이 없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서로 존경하고 신뢰하며 도와 예를 존중하는 사회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상대방을 없는 허물이라도 꼬투리를 잡아 무참히 매장을 하면 유능한 사람이 되고 이것을 보는 옆 사람은 잘한다고 박수를 쳐 주지 않는가. 이르니 우리나라의 도와 예는 어디로 가고 없는 꼴이 되었다.
왜 이른 현상이 이러나는가? 우리나라 국민은 자기 분수 내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 남의 삶이 나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을 모략 시기하여 자기 밑에 두려고 하니 도와 예는 무시되는 것이다.
자기의 주위를 살펴보면 모두다 행복의 조건을 가추고 있다. 여기에서 행복을 찾으면 자기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다.
이런 인식을 가지면 왜 보기가 민망한 이웃과 갈등을 가지겠는가. 존경받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도와 예를 지키고 자기분수 내에서 행복을 찾으며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면 삶에 빛이 날것이다.
이 같은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가 도와 예의 나라로 진정한 선진조국을 창조 할 것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