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성주신문 |
|
성주어린이집의 김채원(여, 6, 사진 좌측)·김도경(남, 5, 사진 우측) 남매가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지역 마스코트인 참별이 스티커 가득 붙여진 저금통 안에는 1만원 지폐와 10원 동전 등 다양하게 채워져 있었으며 남매는 약 9만5천원의 현금과 손편지 1장을 건넸다.
편지엔 ‘적은 금액이지만 추운 겨울 불우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작성돼 있었다.
남매의 어머니는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1년 가까이 장난감이나 간식을 아껴 열심히 모은 돈이니 손길이 필요한 곳에 꼭 써 달라”고 말하며 금세 자리를 떠났다.
김상규 주민복지과장은 “작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주 멋진 일을 해낸 모습이 감명 깊었다”며 “남매의 따뜻한 온정과 정성으로 많은 이웃의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남매가 전달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적립 후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