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2021 미디어 학생정책참여단 정책제안 한마당’ 행사에서 성주여고 1학년 송소은 외 9명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행사는 교육부 주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교육부의 교육정책 및 현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 제시 및 주요 정책에 대해 관계자 등과 함께 활동결과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며 ‘고교학점제’를 주제로 ‘C.O.T(Convergencee of the Two) 정책’을 제안했다.

‘C.O.T 정책’이란 농어촌 학생인구 감소,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지역격차 및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형태의 수업을 일정 비율 필수화함으로써 지역간 동등한 학습권을 보장하는 정책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강의를 총괄하는 정부 주관 중앙제어본부 편성, 학생 및 교원 대상 수요조사 실시, 수요조사에 따른 정부 차원 온라인 강의개설 등 정책 실현 방법을 제시했다.

송소은 학생은 “교육현안 분석 및 정책 개발, 정책 홍보 구상 등의 쉽지 않았던 과정의 결과로 교육부 장관상의 쾌거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수연 지도교사는 “‘미디어 리터러시’ 시대에 미래 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해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을 한 모든 순간이 의미 있는 체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재 교장은 “학생들이 앞으로 미디어의 시대에 주인으로서 성장할 미래가 기대되고 학생 민주시민역량 함양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