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성주~대구 고속도로 신설 등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경북지역의 고속도로 6개 노선이 확정됐다.
확정 사업은 △성주~대구 18.3km(7천916억원) △무주~성주 68.4km(3조4천144억원) △북구미IC~군위JC 24.9km(1조5천468억원) △포항 기계~신항만 22.8km(1조2천379억원) 등 4곳이며, 6차선으로 확장하는 구간은 읍내JC~군위JC 24.3km(6천92억원) 구간과 김천JC~낙동JC 24km(4천770억원) 구간 등 2곳이다.
이로써 성주군은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와 더불어 성주 선남~대구 다사를(10.6km)을 잇는 국도 30호선 확장사업을 포함해 성주~대구 구간과 성주~무주 구간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로 국가 간선도로망의 동서 3축을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7천916억원이 반영될 성주~대구 구간 신설사업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체계) 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성주군이 관련 보상사업으로 꾸준히 정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향후 해당구간이 연결되면 원활한 물류 이동 및 지역주민 통행 불편 해소로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성주~무주 구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의 경우 남북방향에 비해 개발이 더뎠던 영·호남(동서방향)의 국토 균형발전을 이루며, 성주~대구 구간과 함께 동서 3축을 완성해 경부선, 중부선, 중부내륙선 등이 직접 연결돼 우회 거리를 60% 이상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계획에 반영된 각 사업들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신규설계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