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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자마당

성주문화원 대흥사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2.08 09:13 수정 2022.05.20 09:13

ⓒ 성주신문



대흥사의 법당은 천운이 돌고 돌아 좋은 이곳에 내렸구나
부처님 말씀 중, 쌓은 선이 화가 되고
행한 약함이 복이 되듯이
우리 조상님들은 가난하였지만 담박하게 여기면서 즐기고 살았는데
오늘 함께 기도하신 모든 신도님들
평소에 서로 마음 훈훈하였다네
40여년 전에 오신 주지스님의 성심과
지난 동지날 팥죽 솜씨는 그 맛 그대로
우리 신도들이 곰곰이 먹고 익히 보았거늘
그 맛을 비유한다면 신명나는 풍악놀이보다 좋았어요
우리 신도님들 임인년 새해에는 범의 용기를 받아
가정에는 평화와 건강 모든 소망 이어지겠지요

대흥사의 앞 낙동강 주변과
대흥사 산세의 기이한 경관이 적벽과도 비슷하니
이 마을은 옛부터 무릉도원이라 전해져 오고 있는데
신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흥사 뒷산이 자꾸 깊으니 많은 산세들도 저절로 찾아오지요
우리 모든 신도님들도 함께 말이예요
구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성주문화원장 이 창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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